조달청(청장 민형종)은 지난 3일~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정부조달박람회(GOSZAKAZ)’에 민·관 합동 정부조달 시장개척단을 파견, 약 276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GOSZAKAZ’는 러시아 유일의 정부조달박람회로 매년 4월 모스크바 CROCUS EXPO에서 열리며 약 100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2만명이 관람한다.
조달청과 현지대사관의 협업, 민·관 공동 노력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9개 중소기업은 276만 달러 계약체결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도로관리차 생산기업은 168만 달러, 문서세단기 생산 기업은 50만 달러, 곡물선별기 생산 기업은 58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해충퇴치기 생산기업은 모스크바 시청 납품업체로부터 20만개(약 20억원) 납품을 요청받았으며 LED제품 생산기업은 모스크바시 구매 담당자와 시내 횡단보도 신호등 교체사업과 관련 러시아 진출을 협의했다. 이번 성과는 조달청과 러시아 조달기관간 지속적인 정부간 협력의 결과물로 평가되고 있다.
천세두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