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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슈퍼컴퓨터 활용 유전체 분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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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4.11 19:57
  • 기자명 By. 천세두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 ETRI)이 유전체 분석에 활용키 위해 자체개발한 슈퍼컴퓨터를 활용, 본격적인 개인 맞춤형 의료시대에 도전한다.

11일 ETRI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개발한 슈퍼컴퓨터 ‘마하(MAHA )’를 이용해 암환자를 포함, 개인별 병적 특이성을 구별해 낼 수 있는 유전체분석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이 기술이 정착되면 개인별 DNA를 표준군과 대조, 차이나는 변이형질(SNP:개인편차를 나타내는 염기변이)을 추출해 개인적으로 특별히 취약한 암이나 만성질환 등도 1시간 이내로 진단과 검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ETRI는 산업 및 의료계와 협력해 오는 2016년 상용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마하 개발 뒤 지난 2년여에 걸친 시험연구를 통해 ETRI는 12시간19분 걸리던 기존 DNA 분석시간을 5시간54분으로 절반이나 줄였다. 이로써 컴퓨터를 이용하는데 드는 소요시간은 물론 비용도 절반으로 줄게 됐다.

이 기술에 대해 ETRI는 차세대맞춤의료유전체사업단의 한국인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접목시켜 검증하면 대규모 대국민 유전체 분석 서비스 제공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어 국민건강 및 복지 증진에 큰 기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는 유전체 분석에 특화된 마하 시스템SW(v1.0)의 개발로 가능해진 것으로 마하시스템은 다수의 CPU를 갖는 매니코어 100테라급 독자 유전체 분석용 슈퍼컴퓨팅 시스템이다.

또 마하 시스템은 최신의 매니코어 코프로세서 장치를 장착하고 있어 유전체 및 단백질 구조 분석 시뮬레이션을 고속으로 수행할 수 있고 시스템이 고집적화돼 고성능, 저전력, 저비용의 장점이 있다.

천세두기자 sedu1032@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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