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병문·이하 충남농협)는 충남 관내 149개 농·축협과 함께 오는 20일까지 자율적으로 해당일을 정해 내방 고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다양하고 교묘해지며 신종 금융사기로 점점 진화돼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전화금융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서민들의 사전 피해예방을 위해 실시되며, 이 기간 동안 각 농·축협은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현수막’을 내걸고 ‘피해예방 안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금융사기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금융사기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여 사전에 철저히 예방 할 계획이다.
전화금융사기는 지난해 5709건(피해액 595억원)으로 2011년 8244건(피해액 1019억원)을 정점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최근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파밍(pharming)과 스미싱(smishing)에 의한 전자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철저하고 신속한 대처가 요구된다.
또 피해예방 캠페인을 주관하는 충남농협 김병문 본부장은 “농협의 주고객인 농촌 어르신들과 지역의 서민들이 금융사기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어 몹시 안타깝다”며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충남농협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노력을 총 동원하여 금융사기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화금융사기로 인한 폐해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의 철저한 사전예방 캠폐인과 범국민적 사고예방 분위기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천세두기자 sedu103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