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열린 군정” 구현을 표방하고 있는 홍성군의 민원서비스 행정이 갈수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홍성군에 따르면 민원서비스는 민선5기를 맞아 기존의 ‘민원실’을 ‘종합민원실’로 개편하면서 실장을 서기관으로 보강하는 등 민원실 강화를 통해 민원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서비스 수준이 몰라보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그동안 민원인에 대한 친절은 물론 약자를 위한 배려창구 운영과 통합민원발급시스템 도입, 민원안내 도우미 운영, 민원창구 담당제 실명제 도입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왔다.

또한 맞벌이부부와 직장인 등 일과 시간 내에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 매일 오후 8시까지 2시간 동안 민원창구 연장운영을 실시해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인감증명서 발급, 여권 신청·교부 등 20종의 제증명 발급을 시행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에 대한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영어, 일어, 중국어에 능통한 직원 9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언어지원단’ 운영에 들어갔으며 ‘외국인 언어지원단’ 소속 직원들은 평소에는 소관부서에서 업무를 보다 민원부서의 요청 시 종합민원실을 찾는 외국인에 대한 제증명 발급과 체류지 변경신고, 토지취득 및 실거래신고, 생활민원 안내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홍성/김양환기자 namhae500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