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재정·설계심사제를 통해 2013년 1분기에 15억원의 예산을 아끼는 성과를 거뒀다.
재정·설계심사제는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입 시 계약체결 전 원가산정과 설계금액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발주부서의 설계서를 검토, 품셈, 현장 확인, 시장가격조사 등을 통해 불필요하게 산정 된 사업비를 조정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시공품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아산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재정·설계심사 전담부서를 운영 지난 2005년 8월부터 현재까지 총 2236건의 심사를 통해 59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절감 된 예산은 지역개발사업, 서민복지, 현안사업 등 시민 삶의 질을 향상 하는데 재투자해 시 재정운용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박혁재 아산시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철저한 설계내역과 원가계산 검토 등으로 재정·설계심사제도의 내실화는 물론 지속적인 예산절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