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배 농가의 꽃가루 채취 노력절감과 우량 꽃가루의 안정공급으로 하늘그린 천안배 품질향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17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17일간 배 꽃가루 채취센터를 운영한다.
배 주산지역인 성환읍 율금리 소재 천안배원예농협 유통센터에 꽃가루 채취장비 7종 40대를 설치하여 300ha 면적에 인공수분이 가능한 40kg의 꽃가루 채취와 1300여점의 발아검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꽃가루 채취센터를 이용해 꽃가루를 채취할 경우 순도 높은 꽃가루를 확보할 수 있으며 채취 노력이 80%정도 절감되고, 정형과 생산은 물론 상품성 있는 과일이 70%에서 90%로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을 원하는 농가는 인공수분 2일전에 개화 전후의 수분수 꽃을 채취해 배 꽃가루 채취 센터에 의뢰하면 꽃가루를 채취해 발아검정을 실시한 후 순도 높은 꽃가루를 의뢰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