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와 연계한 코레일의 관광상품에 대한 임시열차 수요가 유례없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코레일과 연계된 여행상품을 개발해 코레일과 함께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이러한 연계상품에 대한 여행사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2회에 걸쳐 코레일 마케팅 투어 매니저와 여행사를 초청해 박람회 설명회 및 인근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고, 그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계상품은 정기열차와 각 지역에서 여행사가 모집하는 임시열차가 있는데, 코레일에서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온라인 판매 중이다.

정기열차는 KTX(서울역, 용산, 부산, 목포)와 무궁화호(서울역, 목포, 제천)로 이용이 가능하다. 임시열차는 내달 5일부터 26일까지 총 14회 6000여 명이 이용할 예정인데, 수도권에서는 ITX청춘열차로 부산, 강릉 등 각 지역에서는 무궁화호를 이용한다.

정기상품은 왕복 열차요금과 박람회 입장권(7000원)이 포함된 금액이며, 임시상품은 박람회 뿐 아니라 청남대 등 관광지 관람도 포함된 패키지상품이다.

코레일 이용 시 박람회 입장권 요금은 단체할인(성인기준 9000원)이 적용되며 예매 시에는 추가할인(성인기준 7000원) 혜택이 주어진다.

오송역과 조치원역에서 박람회장, 박람회장에서 청남대까지는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중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는 청남대, 상수허브랜드 등 충북도내 주요 관광지에 무료 또는 40%~50%로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는 충청북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청주시, 청원군이 공동 주최해 내달 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충북 KTX 오송역 일원(청원군 오송읍 연제리 655)에서 개최된다.

청주/신동렬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