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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학가 유명 맛집 ‘마루’, 롯데백화점 23일 오픈

회덮밥 전문 맛집… 합리적 가격대·웰빙형 재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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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4.21 19:13
  • 기자명 By. 이상문 기자

롯데백화점 대전점(점장 이형규)이 대전지역 대학가에서 회덮밥으로 유명한 지역향토업체인 ‘마루’매장을 오는 23일 지하1층 식품관에 오픈한다.

‘마루’는 충청지역 대학가의 회덮밥 전문 맛집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웰빙형의 재료로 대학생들과 젊은 여성들 사이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전지역업체이다.

마루의 입점은 롯데백화점이 꾸준한 지역업체 시장조사를 통해 젊은층에 인기가 높고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는 업체로 대전지역에 12곳의 매장을 운영하면서 대학가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마루’라는 업체를 발굴하게 됐고, 현재 운영중인 매장을 수 차례 방문하고 고객들의 반응을 면밀히 검토해 이뤄졌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마루’측과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통해 매장 운영 방식에서도 고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로드샵 형태의 운영 방식을 백화점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회전초밥의 회전레일을 도입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밥부터 야채, 회 등을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추가 주문해 자신의 기호에 따라 맞춤 레시피를 완성할 수 있는 ‘회전식 셀프 토핑 시스템’을 선보인다.

최근 롯데백화점이 전통시장 등 지역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전 대학가의 유명 맛집인 ‘마루’의 롯데백화점 대전점 입점도 지역상생의 새로운 모델중의 하나로 시도가 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이미 지난 2011년12월 대전의 명물 빵집으로 오랜 전통을 가진 성심당 매장을 지하1층 식품관에 유치해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 보조 상품을 제조, 판매하는 대전 유성구의 중소업체 ‘햅시바’를 발굴해 단기행사로 시험유치하기도 했다.

특히, 성심당은 지난 1월 롯데백화점 대전점뿐만 아니라 서울 소공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튀김소보루, 대전부루스떡 등 대표 인기 상품을 선보여 5일간의 행사에서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이슈를 받으며 전국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로 인지도를 확고히 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박수진 식품팀장은 “우리지역의 우수 업체를 고객들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대전의 지역업체인 마루가 대전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의 전국적인 점포망을 활용해 서울, 부산 등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상문기자 sml8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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