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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 온수 설비 소비자 주의보 발령

진천군, 노인 인구 많은 지역 중심 피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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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4.22 18:40
  • 기자명 By. 충청신문

진천군이 가정용 태양열 온수 설비 설치 계약시 지역 주민들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농촌 지역 등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열 온수 설비 설치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군은 버스 터미널, 금융기관, 종합민원실 등 관내 다중 이용시설 20개소에서 관련 홍보 팜플렛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대한노인회 진천지회의 협조를 얻어 노인대학·들국화 교실 등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태양열 온수 설비 관련 주요 소비자 피해 유형은 허위광고 및 품질불량, A/S 지연 등이다.

주로 농촌 지역 어르신들 위주로 접근한 방문 판매원들은 설치비용의 50% 정부 보조금 지급, 심야전기요금 80% 절감 효과 등의 허위 과장광고로 설치 계약을 유도한다.

이 말을 곧이 믿고 계약을 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태양열 온수설비 설치에 대한 보조금은 정부가 선정한 사업자 제품에 한하며 심야전기 요금 절감 효과도 없다. 그래도 이 정도면 그나마 피해가 적은 편이다. 아예 온수가 나오지 않거나 물이 끊어 넘쳐 A/S를 요청하면 처리를 차일피일 미루다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철거비용도 만만치 않아 형편이 넉넉지 못한 농촌 지역 어르신들은 애물단지를 머리에 이고 살아야 해 경제적 피해는 물론 정신적 고통도 만만치 않다.

군에 따르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계약서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가급적 정부 선정 사업자로부터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정부 선정 사업자 여부는 에너지 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서툰 어르신들은 군청 경제과(043-539-3362) 및 각 읍면 산업개발팀에 전화 문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정부 선정 사업자로부터 구매시 구입대금의 50% 지원은 물론 A/S 지연 또는 불이행시에는 에너지관리공단 통합 A/S센터(☎1544-0940)에서 즉시 조치를 취해준다.

진천군 관계자는 “최근 신재생 에너지 시장이 커지며 소비자 피해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해 계약을 하고 피해 발생시에는 소비자 상담센터(1372) 또는 군청 경제과(043-539-3333)으로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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