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경험이 없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텃밭가꾸기 교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들의 본격적인 은퇴와 더불어 귀농, 귀촌, 텃밭가꾸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귀농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식물을 직접 가꿔보는 텃밭가꾸기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도시민들에게 식물재배 방법을 알려주는 텃밭가꾸기 교육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련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천안시민을 대상으로 4월 25일부터 이틀동안 기술센터 화훼체험교육장 등에서 텃밭가꾸기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8일부터 11일간 농업기술센터홈페이지 및 전화로 선착순 1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계획했으나, 신청접수 마감전에 계획인원이 마감되는 등 교육이 시작되기전부터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시민들의 높은 교육열기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무료로 배부하기로 한 상추, 치커리 등 종묘 외에 도시농업텃밭가꾸기 교재와 채소를 직접 식재하여 가져갈 수 있도록 주머니텃밭 등을 나누워 주며 실습교육을 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육신청이 계획보다 높아 내년부터는 도시농업교육기회를 확대하고 도시농업활성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