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두 충남도 신임 행정부지사가 2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1960년 대전 대덕서 출생한 송 부지사는 대전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한 후 대전시와 충남도에서 공직생활을 대부분 해왔으며 그 누구보다 지역정서에 밝다.
그는 충남도 경제통상국장 시절 대중국 전진기지로 충남을 부각시키는가 하면 안면도 관광지개발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렸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하는 등 경제·기획통으로서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송 부지사의 충남도 재입성은 민선 5기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구원투수라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충남도 지리적 정서와 환경, 행정에 밝고 지역에서 인맥이 두터운 그는 민선 5기 안희정 지사가 지향하는 도민과 함께 하는 도정, 3농혁신 성공을 위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무엇보다 개혁적이고 개방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그는 안희정 지사와도 코드가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언론계, 정치권, 경제계 등과도 두터운 인맥을 바탕으로 실익있는 행정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송 부지사의 입성으로 남궁 영 기획관리실장, 전병욱 자치행정국장, 최운현 경제통상실장, 김영인 보건복지국장 등 10년 전 호흡을 같이 했던 공직자들과 다시 한 번 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내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세두기자 sedu103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