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홍규)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유색잡곡을 이용한 발효빵 3종중 잡곡 삼색빵 제조방법을 괴산군다문화센터 임꺽정푸드(대표 한석수)에 유상 이전했다.
괴산군은 지역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색잡곡을 이용한 잡곡 삼색빵, 찰옥수수만주, 잡곡영양바 등 발효빵 3종을 개발해 지난해 특허출원했으며, 잡곡 삼색빵상품화를 위해 괴산군다문화센터 임꺽정푸드와 기술이전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잡곡 삼색빵은 잡곡가루·수수·흑미·찰옥수수·팥앙금을 활용해 지난 2011년부터 2년간을 거쳐 개발했다.
특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군다문화센터 임꺽정푸드는 다문화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꺽정 만두를 제조 판매중에 있으며, 금번 잡곡삼색빵 기술이전을 통해 임꺽정 만두와 함께 지역의 대표적 먹거리 상품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괴산의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을 찾는 관광객과 고추축제 등 각종 행사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통상실시권 유상 계약을 체결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기술방법 보급으로 농가소득 및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술이전을 통한 제품의 고급화와 포장재 개발을 추진해 지역의 명품 먹거리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대학찰옥수수를 이용해 개발한 ‘괴산 찰옥수수 막걸리’를 기술이전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