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보건소는 13일 저소득층의 암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암 검진을 실시했다.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이하 저소득층 대상으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종에 무료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소아와 아동, 성인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투병생활과 치료율 향상을 위해 암치료비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소아·아동 암환자는 18세 미만인 자로 암종 전체(백혈병 연간 최대 2 000만원, 기타 암종 연간 최대 100 0만원까지)에 지원하며 의료급여수급자(특례 포함)와 건강보험가입자는 소득, 재산조사 후 대상자에게 본인부담 진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성인 암환자는 국가 암조기검진(보험료 부과기준 직장가입자 8만5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8만9000원 이하)사업을 통해 확인된 5대(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신규 암환자와 의료급여수급자 중 만 18세 이상의 전체 암환자를 지원한다.
이어 건강보험가입자 중 해당자는 당해 연도 본인부담 진료비 중 법정본인부담금 최대 200만원,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당해 연도 본인부담 진료비 중 법정본인부담금 최대 120만원 및 비급여항목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폐암환자의 경우도 보험료 부과기준에 적합한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자 중 당해 연도 100만원 정액으로 최대 3년 동안 지원한다.
치료비를 지원 받고자 하는 주민은 주민등록등본 또는 호적등본(환자 사망시), 진단서(최종), 진료비 영수증, 건강보험증 또는 의료급여증, 통장사본 등을 구비해 군 보건소에 신청하거나 지원대상 여부를 보건소 건강관리담당(☎043-830-2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충북 괴산군은 지난해 62명의 암환자 치료비 5200만원을 지원했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