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주민편의 및 복리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있는 ‘친서민 고충처리 기동대’(이하 기동대)가 시민들로 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있다.
기동대는 지난해 12월3일 본격적인 민원처리에 들어간 이후 200여건의 민원을 처리한데 이어 10일 현재 모두 531건을 접수 처리해 하루평균 5건의 처리 성과를 보이고있다.
특히 부모와 떨어져 원거리에 살고 있는 자녀들로부터 고맙다는 내용의 편지가 답지되는 등 빛과 소금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처리 건수 중 시내 지역은 377건이 155건은 읍면지역에 치중되어있다.
처리 유형은 전기와 가스 127건과 수도 배관 83건, 보일러 49건, 집수리 240건, 기타 33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처리 기간 중 사회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65세이상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실적은 228건으로 보조금액은 36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 들의 주요 처리 업무는 소규모 집수리로 못박기와 집수리, 창문틀 보수, 타일수리, 전기시설로 전구교체, 전기콘센트, 노후전선 교체,안정기 교체, 배관설비로 수도꼭지, 샤워기, 배관교체, 막힌 세면대 뚫기, 기타 간단한 조경수 가지자르기 등이다.
도움을 원할 경우 재료는 각 가정에서 미리 준비해야 하며 단, 기초수급생활대상자나 차상위 계층,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한해서는 1년 1회에 한해 10만원의 재료비를 지원한다.
기동대는 명절과 일요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오전9시부터 토요일 오후2시까지 운영되며 2명이 1조를 이루어 2개조로 운영된다.
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 연락은 물론 근무복과 신분증을 패용하고 봉사에 나선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