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장마철을 대비해 관내 하천과 계곡에 산재해있는 한강수계 수질오염원을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연인원 580명을 투입, 관내 64개 구간의 하천과 계곡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폐비닐 등을 일제 수거한다.
봉양읍사무소를 비롯한 읍면동별로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게 되며 시는 이를 위해 2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깨끗하고 아름다운‘자연치유도시 제천’만들기에 앞장서게 된다.
하천변 쓰레기 수거사업은 겨우내 하천 주변에 방치되어온 폐비닐과 생활쓰레기 등이 적기에 수거되지 않아 장마철이나 집중호우시 하천으로 유입, 수질오염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하천의 미관상 저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목적을 두고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 주민을 우선 선발해 실시함으로써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비는 한강수계의 깨끗한 수질보전을 목적으로 지원되는 한강수계관리기금에서 전액 지원된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도 하천변 쓰레기 수거를 위해 연인원 940명과 4600만원을 투입해 약 318톤의 하천변 방치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 하천변 쓰레기 수거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한강수계관리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