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는 국내 최초로 야외 도심공간에 설치되는 첨단 영상시설인 ‘대전 스카이로드’ 운영과 관련해, 일시적인 충격효과가 아니라 시민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로 활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2014년까지 기반구축 단계, 2016년까지 운영활성화 단계, 2017년 부터는 명품고도화 단계로 설정하고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운영, 콘텐츠, 홍보, 컨설팅 등 부문별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 아래 마케팅공사, 중구청, 경찰서, 소방서, 상인단체 등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시설의 핵심요소인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위해 8월 개장에 맞춰 상영될 10편(30분 분량)의 콘텐츠 외에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을 위해 민간전문기관을 선정해 분기별로 30분 분량의 콘텐츠를 제작·공급할 예정이다.
나 대학생 등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다양한 제작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텐츠와 더불어 집객과 체류형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요소로 이벤트 프로그램도 중요하다고 보고 LED 시설을 활용한 신규 이벤트와 기존 행사 연계, 방문객 성향 및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판촉프로그램을 도입,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이밖에 향후 운영방향에 관해 상인단체를 대상으로 월 1회씩 합동설명회를 개최하고 설명자료를 상인회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것과 동시에 점포별로 직접 배포하는 등 사업전반에 대한 홍보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채 훈 사장은 또, ‘대전 스카이로드’의 운영 초기에는 일부 미비점 및 시행착오의 발생이 불가피하다고 말하며 운영주체인 대전시와 마케팅공사는 물론, 이해 당사자인 상인과 건물주, 대기업, 그리고 시민과 지역 여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