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차로 순차적으로 24시간 전면 통제
대전시는 대전역~세종시~오송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BRT)노선 대전구간 제1공구(대전역~농수산시장오거리) 중 대전역~삼성네거리 구간이 오는 20일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왕복 6차로인 대전역~삼성네거리 구간(L=0.8km)은 공사시행을 위해 2개 차로가 순차적으로 24시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공사내용은 가로수 제거, 하수관 정비, 아스팔트 포장 및 버스정류장 설치 등이며, 오는 11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제1공구 남은 구간인 삼성네거리~농수산시장오거리는 한전과 전선 지중화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곧바로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대전~오송 광역BRT 구축공사는 현재 행복도시건설청에서 시공 중인 세종시~와동IC 구간과 준공시점을 맞춰, 대전구간을 내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공사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처리 대책을 세웠으며, 우회안내, 입간판 및 현수막 설치, 구역별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시민홍보를 실시해왔다.
제1공구(총연장 4.36km,왕복6차로)사업은 대전역~삼성네거리 구간은 현재의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를 유지하고, 삼성네거리~농수산시장오거리 구간은 중앙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12개의 버스정류장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차로 및 보도 폭 축소로 인해 차량과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예상된다. 차량 운전자들은 다른 도로로 우회해달라”며 “공기를 최대한 앞당겨 시민들의 불편사항 최소화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