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작년 말 수준을 상회했다.
한국감정원은 2013년 지난 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1%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은 0.14% 상승해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호가 위주의 상승으로 거래 관망세가 다소 짙어진 모습을 보였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 매수문의가 증가해 가격이 상승됐다고 감정원 관계자는 말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가 올라 7주 연속 상승했으며, 지방(0.13%)은 10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대구(0.34%), 경북(0.31%), 세종(0.29%), 충남(0.26%), 경남(0.20%), 서울(0.12%) 등이 가격 상승한 반면, 전남(-0.02%)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울은 7주 연속 상승했으며, 강북(0.06%)과 강남(0.17%)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14% 올라 3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10%)이 38주 연속, 지방(0.18%)은 39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번주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격은 대구(0.55%), 경북(0.38%), 세종(0.37%), 경남(0.26%), 대전(0.19%)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01%)은 하락했다.
서울(0.05%)은 4주 연속 상승했으며, 강북(0.07%)과 강남(0.04%)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