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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대전시, 간담회 통해 구체적 방안 제시… 정부여건 확충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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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5.20 19:49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대전시가 유성·대덕구 일대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를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염홍철 시장은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 대덕특구 정부출연 연구기관 기관장 2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대덕특구를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시가 마련한 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 방안은 ▲창업 촉진 ▲ 기술사업화 중간 매개조직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코디네이터 육성 ▲ 창조경제 거점공간 마련 ▲ 창업기업 성장 지원 등이다.

먼저 창업 촉진을 위해 학생·연구원·시민 대상 창업 아이디어 오디션 개최, 발굴된 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산학협력단을 통한 청년창업 인큐베이션 등을 제시했다.

또 생태계 코디네이터 육성을 위해 ‘창업 코디네이션센터’를 설립하고, 예비 창업인을 대상으로 대덕특구 안에 ‘창업학교’를 설치,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시는 밝혔다.

창조경제 거점공간 마련을 위해 엑스포과학공원에 벤처창업·기술거래·첨단기술 전시공간을 갖춘 ‘사이언스타워’를 조성하고,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대덕창조펀드’ 조성과 대덕특구 대동·금탄지구에 인큐베이터센터 졸업 기업이 입주할 ‘벤처과학마을(330만㎡)’ 조성이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덕특구 기관장들은 대덕특구의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을 위해 정부여건 확충, 과학벨트 기초과학연구원(IBS) 엑스포과학공원 입주, 젊은 연구원들을 위한 대덕특구 내 기숙사 건립, 대덕특구만의 특화전략 마련, 기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강화, 대덕창조펀드 조성규모 확대, 비정규직에 대한 지원 강화, 젊은층 유치를 위한 교육·문화특구 조성 등을 제안했다.

염 시장은 “대덕특구는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만들 만한 지식과 기술 등 씨앗이 뿌려진 상태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양분만 주어진다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대덕특구 기관장들이 제시한 의견을 들어 ‘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방안’을 확정한 뒤 미래창조과학부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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