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2012년 집행액 238억원 대비 8.4% 증가한 258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의 5차년도인 올해 6개분야 39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2일 친환경농업육성위원회(위원장 이성호 부시장)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제1차 5개년계획의 종료에 따라 제2차 친환경농업육성5개년(2014∼2018)계획 수립 학술용역 보고회를 실시해 천안시 친환경농업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현재 657농가 713ha의 친환경 실천농가를 720호 800ha로 확대해 전체 경지면적 1만4419ha의 5.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친환경인증 면적도 2010년 저농약인증 폐지에 따라 무농약 이상 인증면적을 2012년 283ha(1.9%)에서 320ha(2.2%)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인증품목 확대를 위한 생산시설 지원 △실천기술교육 강화 △친환경 농축산·임산물 생산기반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며 특히 △친환경농·특산물의 유통체계 구축 △천안팜 친환경농산물 쇼핑몰 운영 △친환경농산물 인증별 차등지원 확대 △친환경농축산물 학교급식지원 활성화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안호두산업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인식전환과 소비확대를 위한 홍보사업으로 친환경벼 재배단지 우렁이방사행사, 초등학생 생태체험학습장 설치, 학교급식 및 소비자 현장체험, 친환경학교를 운영한다.
이밖에 친환경농·임·축산물의 농약·중금속 안전성 조사 883건 및 농산물 이력추적제·인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농산물 품질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로 했다.
김현선 농업정책과장은 “친환경농업 대외경쟁력 확보를 위해 분야별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실천하고, 생산자단체 등을 중심으로 교육과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