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올해에도 오랜 경험과 독자적 기술 등 본인만의 특별한 기술을 보유한 ‘농특산물 분야 명인(名人)’을 발굴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분야에 매진해 고품격 농특산물 및 가공품을 생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6월 20일까지 각 읍·면·동을 통해 명인 지정 신청을 받는다.
선정된 명인에게는 명인 인증패 교부, 각종 행사시 홍보부스 개설, 포장디자인 개발, 홈페이지 구축, 시설 개보수 및 기자재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서산시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지역에서 농·수·축·임산물을 생산하거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료를 사용해 5년 이상 계속 해당 상품을 생산하는 농업인 등이 신청 가능하다.
명인 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지정 신청서와 자기 소개서, 상품 생산공정 설명서 등을 갖춰 서산시 농정과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관련분야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 명인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명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6쪽마늘, 생강, 한우, 어리굴젓, 생강한과 등 우수 농특산물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산명인 발굴,지원사업이 계속됨에 따라 농특산물 명품화사업이 한층 탄력받고 있다.
한편 농특산물 명인 육성 프로그램은 서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 시행하는 시책으로 지난해에는 4명의 명인이 탄생한 바 있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