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속리산면의 삼가~만수간 도로가 명품도로로 재탄생 하게 될 전망이다
삼가~만수간 도로 확장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그동안 도로폭이 좁고 선형이 불량해 주민의 통행은 물론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1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가~만수간 도로 총 연장 1.8㎞ 구간에 왕복 2차선(너비 8m)로 확·포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삼가저수지의 수려한 풍광을 관광객들이 즐길수 있도록 왕복2차선 외에 2m의 갓길을 만들고, 가족단위 캠핑족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로주변의 가용토지에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8일에는 삼가리와 만수리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가~만수간 도로 노선 선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속리산면 삼가1리 경로당에서 개최했다.
군은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 후, 국립공원 협의, 소규모환경성 검토 협의, 충북도의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2014년부터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설명회 자리에 참석한 정상혁 군수는 주민들과 도로개설과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과 주민불편사항을 청취하고,“삼가, 만수, 도화, 구병리 일원이 발전될 수 있도록 도로 개설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