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인 6월부터 당진해양관광공사에서 해양 안보 여름학교를 개교한다.
전국의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해군과 해병의 군대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안보의식 정립과 국가관 확립 및 애국심 함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 중 매주 금요일 마다 한 회당 50명씩 참가 희망학생을 모집하여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려고 했던 이번 행사는 참가를 적극적으로 희망하는 학교의 요청으로 ‘예정된 4차는 이미 마감됨에 따라 행사 횟수를 늘려 진행하기로 했다’고 당진해양관광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현충일을 전후해 오는 5일 충북의 충주소태초등학교, 7일 충남 보령 대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8월 2일에는 인천의 학산 초등학교가 참가해 진행한다.
교육 내용으로는 해병대 아카데미 교육 훈련과 새터민 강사 강연, 해군 제2함대 사령부 교육관의 교육 및 전역 해군 부사관의 안보 강의로 진행된다.
체험 내용으로는 제공된 군복을 입고 PT 체조와 군사 기본 훈련을 받으며 점심으로는 전투식량 체험을 하고 BB탄 사격과 4D 영상 시청 등을 하게 된다. 퇴소하기 전에는 천안함 관련 퀴즈와 소감문 쓰는 시간을 가지며 하루 행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교육내용과 체험내용은 참가 학교의 사정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고 일정과 참가인원 또한 조정이 가능하며 현재 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
한장석 당진해양관광공사장은 “최근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커진 가운데 교과부가 수립한 체험 중심 안보교육 활성화 방안에도 부응함과 동시에 북한의 잦은 도발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이번 체험을 통해 올바른 국가 안보의식을 정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