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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수출 여전히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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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10.23 18:2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3분기 대전충남지역 수출이 지역간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여전히 높은 증가를 보인 반면 대전은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배명렬)가 분석‘2007년도 3분기 대전충남 수출입동향분석’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수출은 환율 변동성 확대, 원유가격 상승 등 어려운 무역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19.6% 증가한 361억 23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수입은 13.7%가 증가한 208억 8300만 달러를 기록해 152억 41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3분기 수출은 18억 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에 그쳐 전국의 수출증가율 12.7%보다 낮은 증가세를 시현하며 수출이 부진했으며,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8.2%가 증가한 20억 65백만 달러를 보여 1억 88백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중 품목별로는 연초류(25.1%)와 냉방기(36.3%)등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으나, 개별소자반도체는 전년동기대비 9.5% 감소하며 수출이 부진했다.

산업별로는 중화학제품은 10.0% 증가하며 선전했지만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경공업제품의 수출이 2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랍에미리트연합으로의 수출이 연초류, 축전지 수출 증가로 호조세를 보였으며,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의 수출은 인쇄용지, 타이어, 고무플라스틱 가공기계 등의 수출부진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대전과는 달리 충남지역 3분기 수출은 342억 4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0.5%가 증가하고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3.2% 증가한 188억 1800만 달러를 기록, 154억 28백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의 3분기 수출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연속 월별 40억달러 수출실적을 기반으로 3분기까지 수출누계액이 342억 4600만 달러에 달해 10월이면 지난해 수출실적(389억 6100만 달러)에 근접하고 올해 11월 초면 수출 400억달러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3분기까지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154억 2800만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흑자를 기록한 지난해 무역흑자액(165억 99백만00 달러)에 약 10억 달러 차이로 근접하여 10월이면 무역수지 흑자규모 누계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 수출은 충남 수출의 56.2%를 차지한 1위 및 2위 품목인 집적회로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4%와 43.0% 증가하며 수출증가세를 견인했으며, 수출 상위 품목가운데 자동차부품(75.7%)의 수출증가세가 두드러 졌다.

지역별로는 중국(63.5%)으로의 수출이 집적회로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등의 수출호조로 급증한데 비해, 일본과 홍콩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4%와 19.6%% 감소하며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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