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는 다음달 1일부터 만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 11종에 대해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시 접종비를 전액 지원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가필수예방접종에 대해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접종했으나,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접종비를 일부 지원해 본인부담금 5,000원을 부담해야 했다.
군 보건소는 국가필수예방접종접종비 전액지원 소요예산 1천만을 확보해 본인부담금 5천원을 지원함으로써 보건소를 이용하지 못했던 직장맘 등은 토요일 등 편한시간에 전문적 예방접종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결핵(BCG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IPV(소아마비), 일본뇌염(사백신), MMR(홍역, 유행선이하선염, 풍진) 등 11종에 대한 접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을 위해 병·의원을 방문할 때는 주소지 확인을 받아야 전액 지원 받을 수 있으므로 아기수첩과 주민등록등본이나 건강보험증을 소지해야 한다.
이경숙 예방의약팀장은 “다음달 1일부터는 보건소는 물론, 보건지소,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경제적, 시간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최영배기자 cyb771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