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러시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관광과 한국 전통문화를 연계한 ‘한류 의료관광 캠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러시아 청소년 20명이 6월17일~7월1일 2주간 일정으로 항공료 및 체재비, 의료비 등을 자체 부담하고 캠프에 참여했으며, 7월11일부터 2차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는 의료체험 및 한글교육, 과학체험, K-팝 댄스와 노래, 태권도, 전통놀이, 한국의 예절 등 한국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세부 내용으로는 청소년검진(선병원), 치과진료(이엘치과병원), 한방체험(대전대한방병원)과 18시간의 한글교육(한남대 한국어학당), 태권도 체험(목원대학교), 계족산 및 대청호 오백리길 체험, 지하철을 이용한 전통시장 및 으능정이 문화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국 청소년들과 교류를 위해 대전외고 러시아어과 학생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시는 이번 캠프일정을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제작해 국내 홍보는 물론 해외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8월말에는 러시아 현지에서 정부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희석 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