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인근 지자체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지역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산림병해충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란 매개충이 먹이를 먹을 때 입을 통해서 소나무·해송·잣나무 등에 옮기는 병으로, 목재운반, 조경수 이동, 매개충 자력이동 등의 방법으로 언제든지 발생지 주변으로 확산이 가능해 무엇보다도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
괴산군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5명으로 구성된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운영하여 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등 산림병해충 발생 시기에 맞춘 예찰·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산림피해가 발생되면 원인 분석을 위한 시료채취와 벌채·훈증·소각을 통한 방제작업을 벌이게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산림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예찰활동을 강화해 산림병해충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말했다.
/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