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제18회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과 지역사회의 발전 및 평등사회 구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제7회 청주시여성상 및 여성발전유공 표창 대상자를 선정했다.
제7회 청주시여성상에는 평등부문은 인성 및 인권존중 교육에 바탕을 둔 성교육 지원을 실천한 이인숙(청주농업고등학교 교사)씨가, 봉사부문은 채수화(흥덕구 연합자원봉사대장), 예능부문 연영애(서원대 미술학과 교수)씨가 각각 선정됐다.
평등한 가정운영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평등부부로는 정홍구·진광숙씨 부부와 김일권·최미영씨 부부가, 여성발전 기본이념 실현에 솔선수범하여 여성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는 여성발전 유공단체로는 새마음봉사회(회장 이행님)와 재향군인회 여성회(회장 전은순)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각 분야에서 여성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분야별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시상하는 개인표창에는 여성단체 육성부문에 김영화(대한어머니회청주시지회장)·이영란(한국걸스카우트충북연맹 대장)·여성사회교육 운영부문에는 조춘환(평생학습관 요리강사)·김성은(전문직여성청주클럽회장)씨가, 양성평등 기여부문에는 박호실(청주YWCA어린이집원장)·정복자(청주가정법률상담소부설가정폭력상담소 부소장)씨가, 여성친화도시조성 부문에는 정영웅(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 전무이사)·김태순(청주YWCA프로그램 국장)씨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청주시에서는 지난 2006년 청주시여성발전기본조례 제정이후 현재까지 28명에게 청주시 여성상을 시상하여 여성의 위상정립에 기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발전 및 양성평등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하여 여성주간 기념식장에서 표창하고 있다.
올해 여성주간기념행사는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란 주제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행사로 ‘인생 2막이야기’란 주제로 방송인 이상벽씨의 특강과 난타공연·밸리댄스·통기타 연주에 맞춰 함께 노래부르기 등 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7월 4일 오후2시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여성주간 기념식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청주/고종팔기자 fx09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