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 기술공사가 대전본사 이전후 역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민원인 신고센터가 고객들의 참여부족으로 제대로 활성화 안돼 지속적인 홍보활동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고객들의 관심과 충고가 공사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사명감속에 민원인 신고센터를 상시 가동하고 있으나 고객들의 참여가 저조한가운데 기존 민원내용 또한 일부는 해당 고유업무와 동떨어져 당초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대전으로 본사를 이전한지 3년되는 시점이나 공사 민원업무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도는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어서 민원신고센터 활성화에 대한 좋합적인 재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작년부터 올 6월 현재까지 한국가스기술공사 민원신고센터에 접수된 주요 민원은 고작 6건에 그치고 있다.
대전본사로 이전한 3년간의 민원신고 총 건수 또한 10여건 안팎에 머물고 있다는것이 관계자 의 설명이다.
이것또한 일부는 내용이 부실한데다 당 공사업무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사항도 있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년 6개월동안 당 공사에 접수된 민원은 CNG 가스충전소 현황, 산업단지 공공시설 관리조합 용수및 폐수처리시설 수행여부 ,부서별 주요업무및 조직도, 난방요금 인상 질의, 공사 사칭 공사대금 청구관련사항등이 전부이다.
이중 난방요금문제는 당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안이어서 실제 민원건수는 5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감사실 관계자는 이와관련, "유관기관인 가스 안전공사와는 달리 가스기술공사는 가스설비(배관 .인수기지)의 정비유지보수 또는 관리, LNG 저장 탱크 설계를 전담하다보니 대민접촉이 거의 없어 민원사항 또한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다" 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극소수 민원인의 불만및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서 언급한 주요 민원사항은 우편또는 별도의 회신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민원인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유영배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