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3개월간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군 산림축산과장을 본부장으로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군의 이번 방제 대책본부 운영은 최근 이상고온 현상과 국제적 교역 확대 등으로 증가 추세인 소나무 재선충병, 참나무시들음병 등 각종 병해충으로부터 지역의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군은 관계 공무원 및 예찰 방제단을 통해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각종 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8월까지 사업비 1억여원을 투입해 관내 120ha의 산림에 대한 병해충 방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주요 산림병해충 중 하나인 참나무시들음병 예방을 위해 끈끈이롤 트랩을 설치했으며 산림 보호를 위해 40~50일 경과 시점인 오는 8월15일 이전 전량 회수 조치할 예정이다.
감염목 또는 고사목 발견 시에는 신속하게 벌채 후 훈증 처리하는 등 적기 방제를 통해 병해충의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군은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농작물 피해 해충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및 단체 등과 공동 대처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군 홈페이지 및 전광판, 이장회의 및 반상회 등을 통한 대주민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병해충 발견시 군청 산림축산과(043-539-3574)로 신속히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지역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최준탁기자 jun1806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