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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 유성구의회 파행 정상화 촉구

소속 유성구의원들에게 경고장 발송 ‘책무 망각 땐 강력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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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7.11 19:19
  • 기자명 By. 이상문 기자

유성구의회가 괴문자 사건, 주민 1인시위, 고소,고발 등으로 걷잡을 수 없게 파행이 확대되는 가운데 민주당 대전시당이 소속의원들에게 경고장을 발송하며 진화에 나섰다.

윤주봉의장의 ‘의장사퇴’ 거취문제로 시작된 유성구의회 파행이 지난 1일 190차 정례회를 열지 못하고 열흘이 넘어서자 민주당이 유성구 의회 파행에 당혹스러워하며 자당 소속의원들에게 경고장을 발송하며 유성구의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9일 당 소속 유성구의원 7명에게 유성구의회 정상화를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서한에서 “대전시당은 구의원으로서 기본적인 책무를 망각한 채 자리싸움에 몰두하는 사태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과 원성이 높아지고 있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의회 정상화를 위한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대전시당은 이 서한에 유성구의회의 파행과 의원들의 일탈이 도를 넘고 있는 만큼 진상을 조사하고 시시비비를 가려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소속인 송철진 의원은 11일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송의원은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의 최측근이라고 알려진 송대윤 의원이 동료의원들을 음해할 목적으로 지역주민에게 다량의 문자를 발송하는 등 의회파행에 대한 경위도 파악하지 않고 징계하겠다는 것은 나가라는 것 이다”고 탈탕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송대윤 의원의 괴문자에 실명이 거론된 5명의 의원은 대전둔산경찰서에 ‘허위사실유포에의한 명예훼손 및 개인정보 비밀침해 등의 혐의’로 송 의원을 고소했다.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송의원의 악의적인 대량문자가 선거법위반에 해당하는지 묻기로 했다.(괴문자 관련기사 본보 7월10일 4면)

유성구 주민 A(40대)씨는 “유성구의원들이 정신 못 차리고 당리당략과 정파싸움에 몰두하며 유성구민의 권익은 땅에 떨어졌다며 유성구 의원 모두 주민들에게 머리숙여 반성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상문 기자 sml8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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