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농협 하나로웨딩홀에서 오는 20일 낮 12시 사랑이 깃든 합동결혼식이 진행된다.
이번 결혼식은 충주시와 충주시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체 여성분과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부부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새터민 2쌍과 다문화가정 1쌍, 기초수급자가정 1쌍 등 총 4쌍이 가족과 친척 등 200여명의 하객들을 모시고 혼인서약 및 성혼선언을 통해 당당히 부부로 인정받게 된다.
특히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이종배 충주시장도 참석해 평소 즐겨하는 색소폰 연주로 이들의 결혼식을 축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도 못 올리고 살아가는 저소득층 부부들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합동결혼식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복지충주를 위해 더 많은 사업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박광춘기자 chun004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