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과학벨트 원안 사수를 위한 충청민심 여론 확산을 위한 세를 결집해 나가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대전 중심에서 벗어나 세종과 충남, 충북 등 충청권 전역으로 여론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는 23일 과학벨트 원안사수를 위한 지역주민 홍보에 나섰다.
민주당 박영순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박종래, 이세형 대덕구의회 의원(사진)은 신탄진 네거리에서 ‘과학벨트 원안사수’ 라고 적혀 있는 피켓 시위와 신탄진 5일장을 찾은 주민들을 상대로 과학벨트 원안사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여론확산을 위해 나섰다.
이세형 의원은 “과학벨트는 세종시와 같은 문제”라며 “충청권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벨트가 원안대로 진행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과학벨트 원안 추진을 촉구 했다.
민주당은 대전시가 미래부와 과학벨트 수정안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자 제2의 세종시 사태로 규정하고 원안사수를 위한 충청권 민심 결집을 위해 대전지역 주요길목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오는 25일에는 충청권 지방의원들이 대거 상경해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