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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11.12 19:1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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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날 오전 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환경청의 보완 요구는 환경 훼손과 멸종위기 동식물 서식지의 파괴, 오폐수 배출이 불가피한 콘도의 입지타당성이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개발사업을 중단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수 있는 지속가능한 개발방안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시에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엠캐슬 개발사업은 온갖 의혹과 문제점 그리고 사업의 부실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콘도개발업체에게 사회간접자본과 계획관련 예산을 지원하기위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책위 등은 “시는 시유지는 헐값에 내주고, 상하수도와 함께 고압전기 시설지원, 가스공급 등 주민세금으로 온갖 특혜를 베풀고 있다”며 “시는 지금이라도 일방적인 엠개슬 지원 사업을 중지하고 사업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이어 엄태영 제천시장을 항의방문하려 했으나 엄 시장의 해외출장으로 면담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엠캐슬은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 안골 14만8500㎡(4만5000여평) 부지에 1500억원을 투자, 콘도와 대체의학센터 등을 갖춘 산악형 휴양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콘도가 들어설 일부 지역 주민들과 도내 환경단체들은 반대하고 있는 반면 제천시와 시의회, 제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연일 신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면서 반대 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제천/손근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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