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소장 김양태)는 최근 기온상승으로 해수 및 갯벌등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휴가철 해수욕 및 어패류 섭취에 따른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21℃ 이상되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 또는 오염된 해수가 상처부위를 통해 체내로 침입했을 때 발열, 부종, 괴사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고위험군 환자(간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는 어패류를 생식했을 때 치명적인 증상으로 발전될 위험이 높으므로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먹는 등 주의가 필요하며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섭취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등은 소독후 사용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 ▲꽃게 생선 등을 다룰 때 상처를 입지 않도록 조심 ▲여름철 어패류는 -5℃이하로 저온보관, 60℃이상으로 가열처리해 섭취해야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변가 방문 또는 어패류 생식후 갑작스런 발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부여/윤용태기자 yyt6901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