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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감사실 독립으로 자체감사 강화

자치구 중 유일한 여성 감사실장… 유정희 씨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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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8.01 20:34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감사기능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사실을 신설하고 공모를 통해 대전 자치구 중 최초로 여성 감사실장을 임명했다.

중구는 감사실 의무설치 기준인 인구 30만 이상의 법정의무대상 기관이 아님에도 청렴하고 투명한 구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감사실을 설치하면서 공모를 통해 여성을 최초 감사실장에 임명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조직 내 여성공무원 비율이 높아지고 여성은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섬세하고 깔끔한 부분이 있어 여성 감사실장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시대적 요구인 공직자의 부정부패와 비리 척결을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노력의 하나가 감사부서의 독립”이라고 강조했다.

임명된 유정희 감사실장(사진)은 “여성으로서 감사실에 개방형 공모를 통해 임용된 만큼 항상 중용의 자세를 견지하고 정확한 판단과 치우침 없는 감사를 통해 중구가 더욱더 청렴한 구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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