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만3~5세 아동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부여한의원(원장 소권섭)과 연계해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천식, 감기, 비염 등을 여름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삼복(초, 중, 말복)에 삼복첩 패취 부착과 한약을 복용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여름의 덥고 습한 기운에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실시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들은 한의사가 직접 진료하며 혈자리에 붙이는 삼복첩 패치를 부착하고 맥문동, 인삼, 오미자, 황기 등의 약재로 이뤄진 동병하치 한약(생맥차)을 처방받는다.
한의원에 따르면 동병하치 치료를 2회 이상 받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감기에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료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여/윤용태기자 yyt6901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