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기초의회 해외연수 다시 도마위에 올라

부실한 해외연수, 과다하게 책정된 항공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3.08.04 19:49
  • 기자명 By. 이상문 기자

대전시 동구의회 의원들이 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홍콩과 심천을 방문하는 해외연수를 진행하며 부실한 해외연수가 언론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지탄을 받고 기초의회의 외유성 해외연수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대전참여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동구의회(의장 김종성)가 진행하는 해외연수는 일반인들이 진행하는 연수비용보다 40~60만원 정도 비싸고, 항공료를 과다하게 책정한 이유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난 2일 주장했다.

기초의원들의 해외연수는 선진문물과 제도 등 특색 있는 것들을 배워와 지방자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장려할 만한 제도이다.

대전지역 기초의회의 대표적인 외유성 해외연수는 지난 2011년 9월에 9박10일 짜리 여행사 관광상품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한 대전 유성구의회 유럽해외연수를 들 수 있다.

결국 유성구의회 해외연수는 대전참여연대의 감사청구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관련 공무원들이 징계를 받는 등 처벌이 따랐다.

문제는 해외연수를 기획했거나 동반한 공무원들만 징계를 받았을 뿐, 선출직인 설장수 의원 등 3명은 낭비성 해외여행 경비 1600만 원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대전시민단체는 지방의원들의 해외연수에 찬성하지만, 불필요하거나, 부풀려진 예산편성을 통한 해외연수는 근절되어야 할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상문기자 sml88@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