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8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서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전명자)로부터 다문화 이주여성 가정을 위한 500만원 상당 선풍기 100대를 전달받았다.
전명자 회장은 “이주 여성가정이 한국의 더운 날씨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선풍기를 전달하게 됐다. 이주 여성들을 돕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작은 나눔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서구 새마을부녀회의 ‘이주여성 친정집 옷 보내주기’ 행사, 선풍기 전달 등 다문화 가정과 소통을 실천하는 새마을 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문화 이주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6월 12일 서구청과 새마을운동 대전서구지회(지회장 장일용)의 후원으로 알뜰벼룩시장과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이주여성 친정집 옷 보내주기 사업’을 위한 기금을 마련한 바 있으며 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행사도 오는 10월경 추진할 예정이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