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다누리센터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호황을 이루고있다.
지난 5월부터 6월 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다누리센터 관람객을 위해 연장 운영을 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다누리센터 아쿠아리움을 찾는 관람객이 크게 늘어 1일 평균 평일 2000여명, 주말 4000여명이 찾고 있다.
여름시즌을 맞아 지난달 20일부터 다누리센터 아쿠아리움은 종전 오후 6시에서 3시간 늘어난 오후 9시까지 관람시간을 연장했다.
또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한 예쁜 물고기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 특별전에는 6종의 바브를 비롯해 4종의 레인보우, 4종의 디스커스 등을 전시해 화려한 색채와 아름다움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세계적인 민물고기와 남한강 토종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아마존 거대어 피라루크와 건강과 부를 안겨준다는 홍룡, 민물가오리인 블랙다이아 등이 전시되고있다.
또 남한강 대표 토종물고기인 황쏘가리를 비롯해 은어, 어름치, 납자루 등 국내외 민물고기 155종 1만7000여 마리가 102개의 수조에서 관람객을 맞고 있다.
높이 8m 저수용량 650톤의 아치형태를 띤 메인수조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의 관람 포인트다.
철갑상어와 쏘가리, 가물치, 은어, 비단잉어 등 12종 3000여 마리의 민물고기를 사방으로 관찰할 수 있는데다 남한강 물속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 꾸몄기 때문이다.
더불어 아쿠아리움 관람 후 낚시박물관에서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민물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다누리센터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여름휴가시즌 동안 총 10만여명의 관람객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센터 관계자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자 수중생태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단양지역의 관광명소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