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성환시장이 오는 14일 인근의 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시장발전기원제 및 효잔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12일 성환시장상인회와 성환시장문환관광형시장사업단에 따르면 이번 시장발전기원제 및 효잔치는 자생력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00년전 청일전쟁으로 인해 생겨난 성환(이루어 기쁘다, 일제가 작명)역의 지명 유래 이래 새롭게 100년을 약속하며 문화관광형시장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종합문화예술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번째 행사이다.
이번 행사엔 박완주 국회의원 등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자문단회의에 이어 성환풍물패의 식전공연과 지관우 성환노인대학장의 발원문을 바탕으로 한 기원제와 축하공연, 참석한 어르신들을 위해 콩국수와 과일제공 및 행운권 추첨이 펼쳐졌다.
또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이화카페, 소공연장, 도로표지판, 시장안내판, QR코드시장간판, 쓰레기처리장 정비 등 자생력강화 사업 및 기반설비와 함께 12월까지 주말 장날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아트, 승마체험, 아트마켓, 시끌버끌장날, 예술교실, 전통시장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이영래 성환시장상인회장은 “수십년간 정체된 성환시장이 이번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을 계기로 상인 스스로 자생력을 갖추고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종합문화예술시장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환시장문화관광형시장은 지난 3월 14일 충남에선 논산강경젓갈시장과 함께 선정되어 2년간 국비와 시비 20여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시장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은 성환시장블로그(http://blog.daum.net/ dwow20) 또는 성환시장사업단(041-583-02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