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가 개최한 2013 로봇융합페스티벌이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을 끝으로 지난 14일 6일간의 행사를 마쳤다.
시는 2만여명의 선수와 관객이 참가한 이번행사는 대전의 첨단과학도시 위상정립과 2016 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 총회의 성공적 개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초등부 텀블봇에서 대전원앙초등학교 최재훈군이 대상, 대전전민초등학교 유성우군이 금상을 수상했다.
2013 로봇융합페스벌은 전국예선을 통과한 1717팀, 2521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었으며, 대전지역 로봇기업과 대학의 전시·체험 및 로봇산업육성을 위한 특허청의 지식산업 컨설팅과 비즈니스 마당도 열렸다.
트랜스포터 종목에서는 초등부 대전어은초등학교 채준엽군이 대상, 중등부에서 대전삼천중학교 김태순군이 은상을 수상해 세계대회 진출권을 부여받았다.
KAIST의 지능형 SoC 로봇워 경진대회의 ‘HURO-Competition’에서는 충남대 그로봇(grobot)팀이, ‘SoC 로봇태권’ 종목에서는 한밭대 BGM팀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목원대학교 아두이노 호환 보드활용 융합과학(STEAM) 창작 경진대회 대학부에서는 목원대 MIRAC팀이 대상을, 특별상은 KAIST의 TEAM BALL팀, 금상은 광운대 이태영군이 수상했다.
청소년부에서 대상은 과천중학교 돌봄팀이, 금상은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실버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남대학교 CIRO 경연대회는 라인트레서/DC종목에서 서울시립대 조세형군이, 마스터슬레이브에서는 서울시립대 윤상필, 김미영양이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첨단과학과 로봇교육 등 로봇산업의 저변 확대 및 정보교류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약 8137명이 대전에 머무르면서 숙박, 요식, 관광 등 대전 특유의 과학도시문화를 나누는 행사로 성장해 직접소비효과 또한 전년대비 40배 이상 낳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었다. 성과를 분석하면서 보다 성장된 내년 행사를 준비하여 시민의 먹 거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