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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개청 10주년의 성과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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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8.19 19:02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이기원 계룡시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국방도시 건설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시민과 행복 나눌 것”

계룡시는 2013년 9월 19일 개청하여 금년 1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자족도시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 참 바쁘게 달려왔고 많은 성과도 있었다.

계룡시정 10년을 되돌아보고 지역의 발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과 성과와 과제를 살펴본다.

계룡시는 3군 본부가 위치한 국가안보의 국방도시이다. 1983년 7월 ‘6.20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1989년부터 3군 본부를 이전하면서 국방부의 행정구역 개편 요구에 따라 1989년 7월 충남도에서 내무부에 두마출장소 설치 승인을 요청하고, 1989년 8월 대통령의 신도시 시찰에서 계룡시로 명칭할 것을 지시하여 1990년 2월 ‘충청남도 계룡출장소’가 설치되면서부터 사실상 논산시와 분리된 독자적인 행정업무를 수행해 왔다.

2001년 9월 대통령의 충청남도 방문 및 동년 9월 국군의 날 3군 본부를 방문하여 계룡대는 인구이동이나 직업 등 여러 가지 특수성이 있는 지역으로 논산에 예속시킨다는 것은 맞지 않으니 특례시로 설치하여 관리할 필요성를 설명했다.

그 해 11월 계룡신도시발전협의회에서는 ‘계룡특례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을 시작했고 2002년 4월 논산시 의회 의원 일동으로 ‘계룡특례시 설치를 위한 건의’안을 채택하여 정부 및 국회에 제출했으며, ‘2003년 6월 논산시 의회에서 계룡시 설치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충청남도에 제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2년 4월 계룡시설치에관한특별법안과 2003년 6월 충청남도계룡시도농복합형태의시설치등에관한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2003년 9월 19일 ‘계룡시 탄생’이라는 염원의 결실을 맺게 된다.

작지만 강한 안보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변화와 혁신의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인구는 2003년 2만 9000명에서 4만 2000명으로 예산은 3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증가하였으며 초·중·고 4개교, 2개의 도서관·체육관·예술의전당·종합운동장·노인회관·어린이집 설치와 지역발전을 위한 대실 도시개발사업과 계룡 제1농공단지 조성 등 비약적으로 발전한 10년이었다.

앞으로, 2015년 소방서 신설, 오는 9월 세무서 민원실 분원 설치 등 공공기관 유치·시내버스 회사 설립·군인가족을 위한 특수목적고 설치·보훈회관 건립·대전에서 논산으로의 직선 우회도로·KTX 이용을 위한 남공주역까지의 도로개설·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청주공항과 서울역까지 연결망 구축 등을 통해 현재 인구 4만 1000명에서 8만명의 명품 국방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국방도시로 인구의 절반이 군인과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생활편익 시설확충과 각종 문화·체육·교육 등 공공시설을 확충하여 복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세계 최고의 ‘계룡대 복합문화레저단지’를 조성 중으로 사업비 550억원을 들여 시에서 행정시설과 스포츠센터·도서관 등 주민 편익시설을 국방부는 쇼핑몰·숙박시설·병·의원 등 군인 복지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인가족들의 복지향상은 물론 지역주민이 공유하는 행정·상업·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시설의 기능을 수행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성장시켜 국방도시의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5년 ‘계룡 세계 軍문화축전’은 한국전쟁 발발 65년, 전시 작전통제권을 한국군이 환수하게 되는 2015년 9월에서 10월까지 30일간 ‘평화로 하나 되는 월드 밀리터리’라는 주제로 계룡대 일원에서 국제행사를 개최하여 분단국가의 평화를 선도하고 통일의지를 전 세계인에게 알려 대한민국의 위상을 정립할 것이다.

이밖에도, 2015년까지 병영안보체험장을 조성하여 청소년들의체력단련과 안보교육장으로 육성하고, 장교 합동 임관식·국군의 날 행사 등 국가행사를 비롯한 軍관련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방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 개청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창조와 혁신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국방도시 건설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시민과 함께 행복과 보람을 나누고 싶다.

이런 꿈과 희망이 가득한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 4만 1000명의 사랑하는 시민과 300여명의 공직자는 시 개청 10년간 못 다한 시정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다.

이를 위해 분열과 반목을 극복하고 시민 모두가 화합을 통해 하나되는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올해는 새롭게 시작하는 미래 100년을 위해 도약하는 계룡 매력있는 도시 건설의 과제를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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