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제1기 균형발전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521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8년부터 제1기 균형발전사업으로 이원 농어촌 지방상수도 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균형발전사업은 충남도가 도내 각 시·군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태안군를 비롯한 8개 시·군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이 추진한 제1기 균형발전 사업은 ▲이원농어촌지방상수도 사업 ▲백사장 해양관광 자원개발 ▲신두사구 생태공원 조성 ▲안면우회도로 개설 ▲황도교 가설 사업 등 5개 사업이다.
안면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2009년도에 완료돼 ‘2009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원동력으로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했다.
황도교 가설공사는 2011년에 준공돼 원활한 해수소통으로 오염돼 가던 어장 및 해양환경 개선 및 도서민 편의도모와 관광객 유치로 황도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백사장항 해양관광자원개발사업은 안면읍 백사장항과 낙후된 남면 드르니항과의 연계개발로 지역 균형발전을 꾀하며 준공 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두사구 생태공원 조성은 해안과 연계된 신두사구 지역을 해안생태 교육의 장으로 육성하고 군 최고의 생태관광 명소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원 농어촌 지방상수도 사업은 낙후된 농어촌 지역에 지속적인 상수도시설 확충으로 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변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군의 잠재력과 권역별 지역의 특성과 취약점을 보완해 지역균형발전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제2기 균형발전사업으로 ▲태안 종합운동장 조성 ▲별똥별 하늘공원 조성 ▲안흥항 관광자원 개발 ▲동문배수지 신설 ▲남면 달산포 스포츠 휴양타운 조성 ▲안면실내 체육관 신축사업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태안읍 도심공원 및 도로개설 등 8개 사업을 금년부터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