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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스포츠 마케팅 효과 ‘만점’

지역경제유발효과 78억원… 전지훈련 캠프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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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8.25 17:52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보은군의 스포츠 마케팅사업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지훈련팀과 전국대회 참가 선수단 및 임원, 학부모 등 8만1300여명이 보은군을 찾아와 숙박업, 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78여억원의 직·간접적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전지훈련은 8월까지 국민생활체육전국축구연합회, 육상상비군과 꿈나무 선수단, 빙상청소년국가대표팀, 세팍타크로 남녀 국가대표팀 등 다양한 종목에서 218개팀 5300여명이 보은군을 찾아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다.

전국대회는 2013한국여자축구리그, 2013 보은장사씨름대회, 제25회 회장배전국우슈쿵푸선수권대회, 제55회 춘계전국대학검도연맹전 등 20개를 유치했다.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7만6000여명의 선수단, 관계자 등이 보은군을 방문했다.

이들은 각각의 대회기간 지역에 머물면서 숙박업소, 외식업소, 상점 등 경기침체로 어려운 전통시장 등을 이용해, 78억원에 이르는 경제유발효과를 냈다. 특히, 전지훈련선수단과 전국대회가 몰린 여름철에는 속리산 주변의 숙박시설은 방 구하기가 쉽지 않는 등 속리산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큰 몫을 차지했다는 평가다.

또 제15회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대회, 2013년 보은장사씨름대회와 2013년 한국여자축구대회, 제27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등은 생방송으로 전국 생중계 되어 보은군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 시키는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있다.

보은에는 보은공설운동장과 구병산천연잔디구장의 천연잔디구장 2면을 비롯해 실내체육관과 수영장 시설을 갖춘 보은국민체육센터, 전천후 육상경기장 등 체육인프라가 잘 구비돼 있다.

또 보은은 여름철 다른 지역보다 3~4도 낮은 기후와 전국 2~3시간이면 올 수 있어 접근성도 높다. 이와함께 정상혁군수의 진두지휘 아래, 한번 방문한 팀은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는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하반기에도 2013 추계 MBC 꿈나무 축구 키즈리그, 제18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14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등 10건의 전국 단위 대회가 예정돼 있다.

군은 전국대회 성공 개최와 전지훈련선수단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스포츠 메카로 각광받고 있는 보은군을 전국에 알려 나갈 계획이다.

보은/김석쇠 기자 ssk4112@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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