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소장 오형수)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 출하가 증가함에 따라 축산농가에 출하 전 철저한 질병검사를 당부했다.
25일 연구소에 따르면, 소 출하 전 질병검사는 브루셀라병 등 가축질병을 차단해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사전에 막기 위한 것으로, 축산농가에서는 소 출하 전 의무적으로 브루셀라병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최근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 출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구소는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검사 등 철저한 질병검사에 협조해 줄 것을 도내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브루셀라병 검사결과는 별도의 증명서 없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휴대전화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한우 결핵병 검사는 혈청을 이용한 ELISA(효소면역법) 방법으로 채혈요원의 농장 방문 시 신청하거나 관할 가축위생연구소에 신청하면 되고 수수료는 1두당 4600원이다.
오형수 가축위생연구소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 출하가 본격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서는 출하전 질병진단이 필수”라며 “도내 축산농가는 철저한 질병검사로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원중기자 wjkim3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