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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임홍순 팀장 청백봉사상 대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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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11.27 11:06
  • 기자명 By. 정문교 기자 기자
지방공무원에게 가장 권위있고 명예스런 상인 청백봉사상 대상에 천안시청 임홍순 기획팀장(행정6급, 49세)이 선정됐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청백봉사상은 행정자치부와 중앙일보사가 주관해 공직사회의 모범이 되는 우수 공무원의 발굴 시상을 통해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상을 정립하기 위해 매년 대상자를 발굴 시상하고 있다.

지난 9월 시, 도지사의 추천을 받아 제출한 공적조서에 대해 서류심사 및 공개검증과 각계 12명의 저명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집행위원회 현지 확인 등의 세심한 검증을 거쳐 본상 12명과 대상 1명을 최종 확정했다.

임 팀장은 이번 수상의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으로 천안시청에서 청백봉사상의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 팀장은 지난 1981년 11월 천안시 성거읍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26년간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로 항상 최선을 다하는 공직의 모범을 보였으며 드러내지 않는 선행의 실천과 항시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처리로 공직자의 표본으로 인정받아 왔다.

그의 업무처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꼼꼼함과 적극성으로 업무 성과를 이끌어 지난 2001년 습득 주민등록증 통보절차방법 개선을 제안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 장관 4회, 도지사 6회 시장, 군수 6회 기타 3회 등 총 20회에 달하는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수상내용도 다양해 조직혁신 등 업무유공 8회, 정부제안 채택 등 창안상 6회, 효자상 1회, 교육성적 최우수 1회, 모범공무원 1회, 신지식공무원 1회, 을파소상 1회, 국정홍보처 알림이상 1회 등이 있다.

주요업무 담당자와 팀장으로서 탁월한 업무성과를 이끌어 전국 최우수 기관표창 2회를 비롯하여 13회에 달하는 우수평가를 받았고 대도시 진입전략, 도시브랜드 제정 등 34건의 창발시책을 발굴, 전국구 아이디어맨 이란 별칭을 얻기도 했다.

또 임 팀장은 공직자로서 주민에 대한 무한 봉사와 선행을 몸소 실천하는데도 주저함이 없었으며 지난 1996년 서해안 안면도 기지포에서 파도에 떠내려가는 3부자를 위험을 무릅쓰고 구했고 1999년에는 불치병을 앓고 있는 한 아이의 이모로부터 벼락 맞은 나무를 구해달라는 연락을 받고 읍면동과 이, 통장에게 수소문을 통해 나무를 구해 전해주는 선행도 실천했다.

그는 이어 제안 창안 시상금을 비롯해 충남도 을파소상 시상금 등 각종 시상금 4백여만원을 장애인 수용시설에 기탁하거나 홀로 사는 노인, 경로당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전했으며 1993년 둘째아들은 불치병으로 잃은 후 각종 복지단체를 찾아 봉사와 후원의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깨끗하고 청렴한 자세로 공직 생활 중 징계를 한차례도 받지 않았고 독실한 불교신자로서 밝고 온화한 생활로 동료로부터 칭송을 받아왔다.

아울러 시정 전반을 챙겨야 하는 업무에도 긍정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국정모니터 활동, 전국 최초로 조직백서 발간, 우수시책 우수사례집 발간, 자전적 수필집 마음 나래 발간, 우량도서 요약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임 팀장을 잘 아는 주변 동료들도 일은 무서울 정도로 완벽을 추구하면서도 항시 어려운 이웃과 후배들에겐 따뜻한 형과 오빠 같은 분이라며 이번 수상을 축하했다.

지역 주민들도 임 팀장의 청백봉사상 수상은 개인과 공무원 조직뿐만 아니라 지역전체가 축하할 일이라고 반겼다.

임 팀장은 이번 청백봉사상 대상 시상금으로 받은 500만원도 지체장애인 수용시설 등에 기탁키로 해 이번 수상을 더욱 빛내고 있다.

시상식은 28일 오전 10시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에 있는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수상자와 가족, 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축하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편 이번 임 팀장의 특전은 부부동반 해외연수 및 6급이하 특별 승진이 부여된다.


천안/ 정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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