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중인 향토음식 차세대(신세대 입맛에 맞는 김치)교육 과정이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실시되고 있다.
지난 6월 7일부터 8월 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소비자, 학교 급식관련자, 학생, 김치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전통 식문화를 알리고 우리 농산물의 소비촉진 및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이정숙 전통음식 연구원원장은 “김치의 이론 및 유래, 발효음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김치 담그는 방법을 알기 쉽게 교육하겠다”고 말하며 열무김치, 오이 소박이등 15종의 김치에 대한 특성과 담그는 실습을 통해 생활 속에서 김치를 담그는 문화가 사라지지 않고 전수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김세미 교육생은 “막연히 담가오던 김치에 대해 새롭게 배우게 되었고 집집마다 풍습에 따라 달랐던 김치의 맛을 표준화 시킬 수 있는 레시피와 실습으로 김치 담그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농현장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전통 식문화을 알리고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