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오는 30일과 내달 2~3일에 걸쳐 대한결핵협회 충남지회와 연계해 보건지소 및 경로당, 경로식당 등 14곳에서 약 800명을 대상으로 결핵조기발견을 위한 무료 이동엑스선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자는 2주이상의 기침, 가래, 혈담, 미열, 피로감이 있거나 과거에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험이 있는 자, 결핵 고위험군에 속하는 당뇨병 환자 등을 비롯해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이다.

이동검진결과 결핵이 의심되면 객담검사 등 2차 검진을 실시하고 결핵환자로 진단되면 정기적인 상담과 투약관리, 가족검진 등 완치될 때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4주 이내에 BCG접종을 받아야 하며 결핵환자가 집에 있는 경우 동거가족은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하며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충분한 영양상태를 유지하고 몸 관리를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가족과 이웃에게 전염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받으면 완치되는 만큼 결핵의 조기발견과 지속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논산/백대현기자 no4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