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둔산경찰, 현금인출기 코너 강도행각 40대 검거

현금 찾아 나오는 시민 흉기로 위협 250만원 빼앗아 달아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3.08.28 19:18
  • 기자명 By. 이상문 기자

대전둔산경찰서는 28일 대전 둔산동의 한 농협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찾아 나오는 사람을 상대로 흉기 강도사건을 벌인 A(남·43)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검거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26분께 서구 둔산동 한 농협 지점 현금인출기 코너에서 흉기로 B(42·여)씨를 위협해 현금 2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자녀 학비로 사용하기 위해 현금을 인출했다가 피해를 당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 했다.

사건 발생 후 공개수사를 한 경찰은 28시간여 만인 이날 낮 12시10분께 중구 유천동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천안행 시외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생활비가 없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0년께 천안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하다 강도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지난 20일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둔산경찰서 형사과장은 “A씨가 새 옷을 사러 들른 옷가게의 주인이 뉴스에서 본 (A씨) 인상착의를 떠올리고서 경찰서로 제보하는 등 시민의 적극적인 도움 덕분에 빨리 붙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쓰고 남긴 돈 200만원을 되찾아 B씨에게 돌려주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이상문기자 sml88@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